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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실 혹은 거짖

미국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는 어떤관계일까?

by 비라코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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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어딜가도 값어치를 인정받아 현지화폐와 환전이쉽고 그나라 화폐가치의 기준이되는 미국의 화폐 달러.

그리고 그 달러를 발행하는 FRB.

정식명칭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라고하는 FRB

미정부에게 달러를 공급해주며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맡아하는 FRB에 대해서 알아보도록하자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것은

'Federal Reserve System',

흔히 앞글자를 줄여서 Fed라고 부르는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이다

 

워싱턴 DC의 연준 본부 ©위키피디아


연준이 탄생한 것은

미국이 겪은 경제 위기 때문이었다


미국에서 발생한 가장 유명한 경제 위기는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

1929년의 대공황이었는데


대공황(Great Depression)
: 1929년 10월 24일 뉴욕 월스트리트 
'주식거래소'에서 주가가 대폭락하면서
시작되었고 거의 모든 자본주의 국가들이
여기에 말려들었다

그 여파는 1939년까지

이어졌으며, 특히 독일·일본 등 후발

자본주의국에서는 식민지를 확대하여

위기를 타개해나가려는 파시즘 세력이

등장했고 결국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사실 미국은 대공황 이전인 1907년에도 

주가가 50% 이상 폭락하고

다수의 은행에 뱅크런이 발생하는

경제 공황을 한 차례 겪었던 일이있다.

*뱅크런(Bankrun)
: 예금주들이 한번에 은행에서 돈을  
찾아가려는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당시 미국에는 그런 경제 위기를 해결할

중앙은행이 존재하지 않아서

금융시스템 전체가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


바로 이때 미국 최대의 금융회사인

JP모건이 중앙은행 설립을 주장하며,


미국 은행과 증권사를 한데 모아 

강제적으로 채무조정작업을 시행하여 

겨우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중앙은행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제기되었고 

결국 1913년 연방준비제도법이 통과하며

연준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연준은

여러나라의 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달러화의 발행, 지급준비율 조정 등의

통화정책을 맡고 있으며,


보스턴, 뉴욕, 시카고 등

미 전역에 퍼져있는

12개의 연방준비은행 지점을 관리하고

이들의 통화 정책을 관리한다


연준의 주요 안건들을 결정하는

의사 결정 기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방준비은행',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FRB라고 불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 Federal Reserve Board) 

연방준비제도의 최고 의사 결정기구이다

 

FRB는 14년간의 단임 임기를 갖는

7인의 이사로 구성되며 그 이사들은

대통령이 상원 의회 승인을 얻어 임명한다

  

또한 우리나라 한국은행의 총재와 부총재에

해당되는 의장과 부의장은 4년 임기로 이사회

멤버 중에서 임명한다

 

의장과 부의장은 재임이 불가능한 이사회 멤버와

달리 중임이 가능하며,


가장 유명했던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은 

1987년 주가 폭락 사태를

단기간에 회복시키는 것으로 신임을 얻어,


그때부터 2006년까지 4차례나

의장직을 역임해 무려 20년여 년간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했었다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위키피디아


참고로 연준의 주요 의사 결정 기구로는

FRB 외에 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도 있다


FOMC는 총 12명으로 이뤄지며

이중 7석은 FRB 의원이

1석은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나머지 4석은 11개 지역 연방은행의

총재들이 돌아가며 맡는데, 

 

이곳에서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기 때문에 

뉴스에서 자주 등장한다


미국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기 때문에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수행하는 연준은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으로 여겨지고,

연준 의장은

세계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연준이  

국가기관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있다

연준을 국립은행으로 아는 이가 많지만

사실 연준은 사립은행이다


아직 연준이 있기 전인 18~19세기

미국에서 두 차례 중앙은행이 등장했지만,

 

연방제 국가의 특성과  

자유주의, 시장주의가 강했던

당시 시대 분위기로 인해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연방제(Federal state) 
: 미국의 국가 권력은 한곳에 몰려있지 않고
중앙정부와, 독자적 자치권을 보유한
50개 각 주에 나누어져 있음. 

 

그러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1907년 경제 공황이 발생하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국채를 JP모건 등

대형 금융회사들이 매수하는 형태의

중앙 관리 시스템이 만들어졌고,


1913년 연방제도준비법이 통과되면서 

미국 정부와 JP모건 등의 민간 금융 회사가

함께 지분을 갖는 사립은행 형태의

독특한 중앙기관이 탄생한 것이다


연준은 달러 발행권도 갖고 있는데

이말은 곧 달러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타의 국가들처럼

국가에서 발행되는 것이 아니라,

 

연준이라는 사립은행에 의해

발행된다는 뜻이다

연준에서 발행함을 나타내는 미국 달러에 적힌 'Federal reserve note' ©위키피디아


한편 연준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금리 결정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게된다


기준금리는 예금금리, 대출금리 등 

우리 삶에도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늘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대한 간략한 소개와
미정부에서의 탄생배경등을 조금 알아보았고
기회가되면 관련된 음모론도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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