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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역사와진실

일본이 계속주장하는 독도의 영토는 우리땅이 맞다. 그런데 일본영토 대마도가 우리땅이었던걸 알고있나?

by 비라코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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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영토를 일본에 영구히 뺏기게된
어이없는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독도는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우리땅이맞다

일본은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지만 실제 어디에 있는지 알고있는 일본인은 많지않다


그냥 막무가네로 지네꺼라고 우기는거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알고있는 현재 일본영토인
대마도가 과거에 우리나라 영토였다는걸 알고있나?

대마도는 부산에서 50km, 일본 규슈 본토에서 132km 떨어진 대한 해협에 위치한 섬이다

거리상으로 봤을 때 당연히 우리나라에 훨씬 가까운 이 섬은 현재 일본 나가사키현에 속해있으며 695 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으로 과거 한반도의 해안, 도서 지역을 끊임없이 노략질한 왜구들의 본거지로 우리 역사와 뗄래야 뗄수 없는 인연을 가진 섬이다


대마도가 조선 영토로 표기되어 있는 고지도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에 맞서 대마도도 우리 땅이라고 우기자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노래 제목에도 나오듯이 개인적으로도 대마도는 일본 땅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대마도는 일본 땅이라고 생각하게 만든 근거를 제공해 준 우리 선조들에게 유감이 좀 있다

 

1949년 1월 7일 이승만 대통령은 일본 정부에게 대마도 섬의 반환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대마도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 조공을 바친 우리 땅이었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일본이 그 땅을 무력 강점했지만 결사 항전한 의병들이 이를 격퇴했고 의병 전적비가 대마도 도처에 있다. 1870년대에 대마도를 불법적으로 삼킨 일본은 포츠담 선언에서 불법으로 소유한 영토를 반환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돌려줘야 한다."

 

일본 정부에게 대마도의 반환을 요구한 이승만 정부


당시 한국 정부는 1948년부터 반복적으로 대마도의 반환을 요구했고, 1951년 4월 27일 미 국무부에도 문서로 통보하여 미일 강화 회의 당사자인 미국에게 이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당시 미국의 반응은 '일본의 실효 지배가 되고 있는 곳이므로 미일 평화조약으로 이 섬의 반환을 논의할 이유가 없다'였다

즉, 역사상으로는 한국 정부 말이 맞지만 사실상 일본의 지배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뒤집기 어렵다는 얘기다

 

국제법상 100년간의 실효 점유는 법적 소유권의 효력과 맞먹는다

예를 들어 우리 조상의 묘를 모신 곳이 나중에 측량해보니 법적으로 옆집 땅으로 밝혀졌어도 20년간 별 탈없이 지내왔다면 땅은 옆집 땅이지만 묘를 옮기라고 할수는 없다

즉, 토지 소유권은 없지만 20년간 실효 점유가 지속되었으므로 분묘의 지상권은 인정한다는 것이다

잊고 살던 땅이 갑자기 아파트 단지 개발 부지로 선정됬다고 흥분해서 샴페인 터트리기 전에 혹시 그 땅에 20년 이상 오래된 분묘가 있는 지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그럼 대마도가 100년간 일본에 의해 실효 지배됐는가가 중요한 판단요인이다

먼지 쌓인 역사책을 펼쳐보자

1274년, 1281년 고려시대때 일본 정벌을 위한 전초기지 확보차원에서 고려-몽고 연합군이 두 차례 대마도에 상륙한 것이 문서에 나오는 최초의 대마도 기록이다

지금으로부터 736년전 일로 당시 이 일이 대마도 정벌로 기록된 점이나, 전투내용 언급을 감안하면 당시에도 대마도는 일본인들이 점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마도를 정벌한 이종무 장군


또다른 기록이 세종실록에 나온다

지금으로부터 591년전 1419년 6월 19일 태종의 명에 의해 이종무 장군이 군사 17,000명을 함선 227척에 나눠싣고 대마도를 정벌한 기록이 나온다

역시 그 기록에는 '대마도는 일본에서 쫒겨나 정처없이 떠돌던 자들이 소굴로 삼은 곳'이라는 말로 일본인들이 점유하고 있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안타깝지만 일본인의 대마도 점유 기록이 7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애기다

여기에서 문제가 비롯된다

대마도는 역사적으로 한반도 정권의 부속 영토로 일본에서도 인정받았었다

김정호 '대동여지도',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팔도전도',
조선 태종때 '정대마도교서',
성종때 '동국여지승람',
일본 에도 시대 막부의 명으로 제작된
일본의 '대마여지도',
1834년 제작된 '청구도 동래부 기장현',
일본 역사서'산가요약기', '조선 팔도 총도'

등 많은 역사 기록에서 대마도가 조선의 땅으로
표기되있다

일본도 임진왜란 때까지는 대마도를 조선 영토로 간주했다는 의미다

그런데 왜 대마도는 지금 일본땅이 된 건가 ?

결론적으로 말해, 려몽 연합군의 일본 정벌이나 왜구를 소탕하기 위한 이종무 장군의 대마도 정벌처럼 조선의 대마도에 관한 관심은 영토의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배가 아닌 특정 목적 달성을 위한 한시적 정책이었다는 데 문제의 원인이 있다

즉, 조선 조정은 사고 않치는 조건하에 당시 일본인 거주민들의 대마도 점유권을 인정해 준 셈이다

이것이 결국 오늘 날 원래 우리 땅이었던 대마도의 소유권을 주장하기 어려운 근거를 만들어줬다

 
우리 선조님들은 대마도를 실효 지배할 수 있는 기회도 여러차례 있었지만 어떤 실효 지배를 강화할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조선의 영토면 행정구역도 관리하고 군대도 주둔시키고 세금도 거둬 영토 주권을 지키려는 노력을 했어야 하는 데 기록상으로만 '우리 영토다' 라고 주장할뿐 군사적 지배권의 강화, 거주 일본인들에 대한 관리 노력이 없었다

한마디로 신경끄신 거다

대마도 거주 일본인들은 지리적으로 조선에 더 가까운 이유로 조선 정부의 관리를 희망했지만 조선은 버려진 땅 대마도와 그곳에 사는 외국인 난민들에게 관심이 없었다

실제로 대마도주는 15~16세기에 조선에 조공을 바쳤고 조선 국왕에게 정기적으로 사신을 보냈으며 관직도 하사받곤 했다

임진왜란 직전 대마도주는 조선 통신사 부사 김성일에게 공식적인 조선 영토로서의 명칭을 정해주고, 공식 인신(도장)을 하사하여 주면 신하의 도리에 따라 받들겠다고 했으며, 그 즈음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출정 계획을 파악한 후 조선 조정에 그 사실을 전달하고 전쟁을 대비할 것으로 알리는 우국 충정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결론은 ? 

무력한 군주로 포스 작렬이었던 선조 임금과 조정은 그 정보를 완전히 무시한다

 
공식적으로는 조선 영토에 속하던 대마도는 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중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일본으로 기울게 된다

관심없는 조선 정부 대신 100만에 육박하는 대군을 출동 대기 시켜 둔 일본에 붙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일본에 급격히 기운 대마도는 1870년 일본의 임의병합을 통해 일본땅이 되버리고 만 것이다

조선은 전략적 요충지를 잃었고, 일본은 조선의 턱 밑에 군사기지를 설치할 수 있는 이점을 얻게 되었다

 
당시 조선 조정에서 주민을 일부 이주시켜서 일본인과 한국인의 비율을 어느정도만 맞춰 줬다면, 혹은 소규모라도 좋으니 수비대만 상주시켰더라면 얘기는 달라졌을 것이다

대마도를 방치함으로써 수 백년 동안 조선의 연안 백성들이 왜구들로부터 극심한 고통을 받도록 만들었으며, 조선을 침공하기 위해 군선을 몰고 오던 왜군이 중간에 쉴수 있는 기착지를 제공한 셈이며, 오늘 날 부산 코 앞에 필요시 일본 군사기지가 건설될 수 있는 근거지를 만들어준 셈이다

 

왜구의 노략질을 묘사한 그림


육지에서 70km 떨어진 제주도는 지켰으면서 부산에서 꼴랑 50km 떨어진 대마도를 방치해서 후대에 일본이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고 또 국제법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준 우리 선조님들은 반성 좀 하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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