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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문명의 진실

세계 각국의 신화 속 신(GOD)들의 유사성을 알아보자 3편

by 비라코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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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편에 이어서 중국과 서양 기독교간의 유사한 기록을 남기고있는 신 또는 신화의 인물 특히 동명왕의 신화에 등장하는 파충류와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3) 파충류와 연관되어 있는 유사성

 

다른 신화들과의 또다른 유사 점으로는, 동명왕편의 유화가 다른 신화에서 등장하는 파충류라는 속성과 맞닿아 있다는 점이다

아래는 동명왕편에서 유화의 표현된 것들을 모아놓은 것인데, 이것들을 조합해 보면 유화가 파충류와 매우 유사한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동명왕편에서는 유화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하백의 해궁에 가려면, 필시 용수레 즉 오룡거를 타고 가야 함을 나타내고 있다

이 용이라는 존재는 파충류의 형태와 매우 유사한 존재이다


유화가 하백에 의해 쫓겨나게 되는데, 어부에 의해 물속에서 발견되어진다

어부가 물고기가 아니라 '이상한 존재'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아 '물에는 살되 일반적인 물고기 형태가 아님'을 파악 할 수 있다


거기다 유화를 물 속에서 육지로 걷어올려 살게 한 금와왕은 아예 개구리 형상을 한 인간으로 표현된다

개구리는 양서류이긴 하나, 파충류의 기원이 되는 것이 바로 양서류이다


유화는 해모수와 관계를 갖고 알을 낳게 된다
파충류 또한 알을 낳는 생물이다

 


양서류는 껍질이 있는 알을 낳지 못한다
때문에 알을 낳으려면 수중으로 가야 하는데 반해, 파충류는 껍질이 있는 알을 낳기 때문에 육지에서 알을 낳을 수 있다

또한 양서류는 갓 태어날 때와 성체의 모습이 다른 것에 비해, 파충류는 이미 태어날 때부터 작지만 성체와 유사한 모습을 띄고 있다

동명왕편에 따르면 주몽은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이미 말을 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물 속에서도 살 수 있는 유화인 것을 감안하면, 유화는 아마도 파충류와 흡사한 존재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내용들을에서 유츄해 보면 아래와 같은 특징들을 발견할 수 있다

(1) 유화는 물의 신 하백의 딸로서 해모수와의 결혼과정을 통해 판단해 볼 때, '물과 육지 양쪽에서 모두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 유화가 원래 거처하는 곳을 들어가고 나올 때에 '용수레'가 필요하다
여기서 용은 역시 파충류과의 생물이라고 판단해 볼 수 있다

(3) 유화를 발견한 어부의 말로 미루어 보건데, 그녀는 물에서 살아갈 수 있지만 일반적인 물고기 형태는 아님을 알 수 있다

(4) 유화를 물에거 건져내서 육지에서 살게 한 금와와은,어릴 때 개구리의 형상을 한 인간으로 묘사된다
파충류의 기원이 되는 것이 양서류이다.  

(5) 결정적으로 물 속에서 살아가는 유화는 '껍질이 있는 알'을 낳게 된다
또한 그 속에서 나온 주몽은 이미 성체의 형태를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은 오직 파충류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다 

이상의 점들로 미루어 볼 때, 유화는 파충류와 유사한 속성을 지닌 존재로 그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얼굴은 사람 몸은 뱀의 형태를 지닌 중국의 창조 신 여와나 성경에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뱀의 존재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

즉 여와와 여호와, 유화는 모두 파충류와 긴밀하게 관련된 존재들로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4) 물의 이미지와 관련된 유사성 

앞서 살펴본 바에 의하면, 중국의 '여와신화'에서는 세상에 물이 쏟아져서 큰홍수에 의해 세상에 대재앙이 발생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을 여와가 오색빛이 나는 돌로 갈라진 하늘의 틈을 메우고, 거대한 거북이의 네 개의 다리를 잘라 대지의 네 곳을 지탱해서 인류의 절멸을 막아냈다고 전해진다

또한 기독교의 성경에서도 하나님의 분노로 인한 대홍수가 발생해서 세상의 모든 것을 휩쓸었다는 내용이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이 동명왕편의 유화라는 인물도 물이라는 속성과 큰 연관을 가지고 있다

애초에 물의 신인 하백의 맏딸로 나오는 것부터, 이미 물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지 않은가

또 이규보의 동명왕편에는, 이 물의 신 하백과 천제의 아들인 해모수가 서로의 신통력을 견주며 격돌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러한 대전 양상이 하백의 본거지인 물 속에서 물결을 가르며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은 주목할 만하다

이것을 상상을 보태어 다른 신화와 연결지어 보면, 세계가 걷잡을 수 없는 거대한 물결 속에 휘감겨 버리는 대홍수의 모습과 흡사하게 보이지 않는가

이게 가능할 수가 있는게, 중국의 여와 신화 속 대홍수도 축융과 공공이라는 신이 천하의 패권을 놓고 격렬한 싸움을 벌이다 발생한 것이고, 성경 속의 대홍수도 여호와를 배반하고 죄악을 일삼는 세상의 존재들을 벌하기 위해, 여호와가 일으킨 대사건이다

두 상대적 존재들 간의 관계로 인해 큰 물난리가 일어난다는 공통분모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바라볼 때, 동명왕편의 하백과 해모수가 물결을 가르며 격돌하는 내용은, 여와나 여호와의 대홍수 내용과 같은 맥락에서 바라볼 여지가 충분히 있을 것이다

하백(河伯)이라고 알려진 상상도
동명왕편에 실려있는, 하백과 해모수가 물속에서의 격돌하는 대목



4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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